한국 천주교계도 일제히 새 교황에 대한 환영을 뜻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에 도움을 주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새 교황 선출에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강우일 주교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 "새 교황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커다란 기쁨과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대교구는 특히 새 교황이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새 교황은 우리나라와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교황명으로 가난한 자를 위한 삶과 청빈을 강조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는 점에 일반 신도들은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웅 / 서울 중곡동
- "굉장히 검소하게 사는 것을 본받아서 저희도 검소한 생활을 따라나가면서 이웃을 사랑하며…."
주교회의는 오는 21일 명동대성당에서 교황즉위 경축 미사를 주교단 공동으로 봉헌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한국 천주교계는 교황이 어떤 새 메시지를 던질지, 그리고 그 새 메시지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