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젠틀맨으로 빌보드 5위에 오른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출국장에서 만난 싸이는 "좋은 소식을 드릴 것"이라며, 빌보드 정상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미 NBC 투데이쇼 (지난해 9월)
- "모두가 기다리셨죠. 한국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강남스타일 붐을 일으킨 NBC의 간판 토크쇼인 '투데이쇼'.
미국 방문길에 나선 싸이는 투데이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다시 한 번 록펠러 센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첫 시작일 것 같아요. "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의싸이는 출국장에서 이미 빌보드차트 5위에 오른 신곡 젠틀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라디오 홍보, TV 홍보, 언론매체 홍보를 통해서 아이튠스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저도 좋은 소식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대선배격인 가수 조용필과 배철수의 칭찬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한국 가수로 살면서 그 두 분에게 칭찬받으면 더할 바가 없는 것 같아요.)
싸이는 향후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담 혹은 방해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직접 본인한테 물어보려고요. 제가 언제가면 좋을지.)
가수 싸이가 빌보드 차트 정상이라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또 다른 신기원에 힘찬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