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탭 댄스와 아프리카의 뜨거운 기운이 넘치는 2편의 뮤지컬이 인기입니다.
스마트폰 필기도구를 캔버스로 삼은 이색 전시도 볼만합니다.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브로드웨이 42번가 ]
뮤지컬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시골처녀 페기.
대도시의 낯선 환경과 어려움을 뚫고 스타로 성장합니다.
뮤지컬의 메카를 배경으로 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재즈 풍의 음악과 경쾌한 탭 댄스가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남경주 / 줄리안 마쉬 역
- "(배우가)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습을 충분히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숙성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탭 댄스라는 장르입니다."
[ 우모자 ]
거친 타악 리듬과 어우러진 아프리카 원시 부족의 전통 댄스.
백인에게 피박받던 인종분리 시대의 설움도 토해냅니다.
'우모자'에는 시대를 따라 변해온 검은 대륙의 춤과 노래가 가득합니다.
[ S펜, 손맛의 감각 전 ]
불과 10센티미터 남짓한 조그마한 스마트폰 필기도구.
이 안에 음악과 요리, 건축, 보석 등 네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작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담았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섬세한 감각이 작품에 녹아있습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