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상반기에만 1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1명당 2편의 영화를 본 셈인데, 가장 사랑을 받은 영화는 뭘까요?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종일 / 서울 도봉동
- "5-6편 본 것 같아요. 외국영화와 비교해서 공감하기도 편하고 자연스럽고 익숙한 것 같아서…."
▶ 인터뷰 : 정순흥 / 서울 보광동
- "7번방의 선물이요. 동료랑 같이 봤어요."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단연 '7번방의 선물'입니다.
1천2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며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 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위 권에는 '베를린'과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비롯해 한국 영화 6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박병우 / 문화관광부 영상콘텐츠과
- "2000년대 중반 영화계 거품이 꺼진 가운데 신중하고 다양한 기획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그런 작품이 지금 빛을 보고 있다고 보고요."
지난해보다 1천5백만 명, 18% 늘어난 사상 최고치입니다.
특히 한국 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져 한국영화 관객 수가 25%나 크게 늘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