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선진이 “결혼 후 두 번 가출 해봤다”라고 폭탄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결혼 7년 차인 이선진 오늘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세계’에 출연해 ‘툭하면 가출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사례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결혼 후, 두 번의 가출을 했지만 두 번 다 실패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선진은 “부부싸움 후, 막상 가출을 했는데 정말 갈 곳이 없었다. 친정에는 가기 싫어서 핸드폰을 꺼둔 채 그냥 차에 있었다” 또 “남편을 걱정시키려 핸드폰을 껐지만, 어느 순간 내가 남편을 궁금해 하고 있더라. 어디서 뭐하고 있을지, 지금쯤 집에 와서 걱정하고 있겠지 등 혼자만의 상상 후 기대감으로 휴대폰을 다시 켰는데, 전화가 단 한 통도 안 와 있더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그 순간 ‘남편이 화가 정말 많이 났구나’ 생각돼 새벽 6시까지 차에 있다가 집 앞으로 차를 몰고 갔다. 내 상상 속 그림에는 남편이 나를 걱정하며 집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있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갔다. 현관문을 열며 ‘남편이 화가 난 채 소파에 앉아 나를 쳐다보겠지?’라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상상과는 달리 남편은 집 어디에도 없었다. 그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선진은 “되려 화가 나서 집에 들어오기 전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내가 소파에 앉아 남편을 기다렸다. 완벽한 가출을 꿈꿨지만, 혼자만의 완전 범죄로 일단락 지어졌다”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같은 이
한편, 28일 밤 11시 방송예정인 MBN ‘신세계’에서는 ‘툭하면 가출하는 남편, 참고 산다 VS 헤어진다’라는 주제로 버릇처럼 집을 나가는 남편에 대에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