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복구' 변영섭 문화재청장 전격 경질

【 앵커멘트 】
청와대가 변영섭 문화재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 국보 1호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이 결국 주무부처인 문화재청 수장의 경질로 이어졌군요.


【 기자 】
청와대가 대통령이 변영섭 문화재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숭례문 부실 복구가 이번 경질의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숭례문 단청과 기둥이 훼손되는 등 숭례문 관리 소홀 문제가 대두됐고, 이는 문화재 보수 사업 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서는 의원들의 집중 질타가 이어졌고, 지난 1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비위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도록 지시한 겁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열의를 보여온 변 청장은 숭례문 관리 부실 문제에 발목이 잡혀 취임 8개월 만에 경질됐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