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의 두 얼굴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황은정은 오는 11일(수)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 출연해 ‘남편의 두 얼굴’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남편은 집에서는 애교도 많고 스킨십도 잘해주는데, 밖에 나가면 날 투명인간 취급한다”며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하루는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남편과 함께 자리했는데,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을 까먹은 듯 친구들하고만 놀더라.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에 애교 섞인 목소리로 ‘오빠’하고 불렀는데 ‘왜? 뭐?’라는 무미건조한 대답만 돌아왔다. 그래서 밖에 나가면 종종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며 당시 서운했던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에 조혜련은 “예전에 한 방송에서 황은정•윤기원 부부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윤기원 씨가 너무 무뚝뚝한 모습이라 ‘혹시 둘 사이에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하지만 집에서는 둘도 없는 사이라니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MC 김경란은 “남편에게 밖에만 나가면 변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적은 없냐”고 물었고, 이에 황은정은 “당연히 물어봤다. 남편이 아들만 셋인 집안에서 자라다 보니 표현하는 게 서툴고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결혼 이후 훈련(?)을 통해 많이 나아지고 있는 상태다”라며 당찬 새댁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황은정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 윤기원과의 에피소드를 폭로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황은정은 “남편이 ‘TV방자전’에 기생과 놀아나는 변학도 역으로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촬영 전부터 솔직히 걱정됐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남편이 극중 베드신을 디테일하게 설명했는데, 3박 4일 촬영기간 동안 별별 상상이 다 들더라. 결국 기다리다 못해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미 ‘변학도’로 빙의한 남편은 ‘촬영 잘 끝나고 기생들이랑 한 잔 하고 있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나를 열폭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황은정은 “다른 여자한테 잘하는 내 남편의 두 얼굴이 짜증난다”고 말하면서도 “요즘 같아서는 그런 색깔의 작품이라도 제발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깨알 구직활동을 펼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11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는 ‘밖에서만 잘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방송은 집에서는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밖에서는 무슨 일이든 발
또 방송에서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과 아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내 남편을 바꾸는 방법은 무엇인지, 무뚝뚝한 남편 고치는 비법 등 ‘남자사용설명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시청자들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