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유육식연맹 페이스북/낭만창고 페이스북 |
'낭만창고'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자유육식연맹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남긴 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9일 자유육식연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기와 관련된 일이기에 간단히 입장 표명을 한다"며 "고기를 먹으려면 제대로 값을 치르고 먹어야 한다. 고기값을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을 강구하는 과정 속에서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 애국이 별게 아니다"라며 "변희재씨와 김지룡씨는 더 이상 본인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애국세력을 참칭하는 행위를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변희재 대표를 비롯해 보수대연합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기인대회 행사를 진행한 후 식대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지불하고 서비스 불량으로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낭만창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낭만창고, 300만원에서 일이 커진 것 같아"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낭만창고, 해결될 기미가 없네?"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낭만창고,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9일 낭만창고를 운영하는 '창고43' 대표의 아들 고영욱 점장은 창고 43 공식 페이스북에 "현재 보도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글을 적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고 점장은 "저희는 서비스할 능력이 되지 않을 때 정중하게 예약을 거부해왔다. 애초 업장에 200인 예약을 하셨고 저희는 기본 300인분을 미리 세팅해 놨다"며 "초벌구이 형식으로 음식이 나가는데 600분이 갑자기 오셨으니 부랴부랴 고기를 굽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생고기로 그냥 내어준 것은 '낭만창고' 측의 입장이 아니며 변희재 측에서 급하신 가운데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변 대표의 주장에 "어떠한 노이즈 마케팅의 의도도 없었다고 제가 책임지고 말씀드린다.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변희재 측에 백번이고 천 번이고 사과드리고 싶으나 저희가 노이즈 마케팅을 해야 할 정도의 비겁한 식당이라는 의견과 저희 아버지께서 한쪽으로만 쏠린 이념이나 사상을 가진 종북이라는 비판은 함께 사과해 주셨으면 한다"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밥값 논란'이 거세지자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창고'에서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안됐다는 것을 인정해서 50인분을 무료로 제공해 보상하여 보상하기로 제안했습니다. 대충 100만원어치죠. 이걸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겨레에 일러바친 건, 정상적인 식당 운영이라고 볼
또 그는 "기자들 기사 쓸 때, 200명 예약이라 쓰면 고소들어 갑니다. 저희는 400백석 통째로 예약했고, 600백명이 왔지만, 순차적으로 왔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라며 "창고에 오늘 300만 원 입금시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합니다"라고 소송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