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연말연시를 마감하고, 새해 극장가를 휘어잡기 위한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입니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담아 10년째 롱런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하드락카페'도 눈길을 끕니다.
볼만한 영화와 공연소식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묵공
조나라 10만 대군을 이끄는 항엄중이 천하통일을 위해 인구 4천명에 불과한 양성을 치려하자, 묵가군의 혁리가 단신으로 찾아와 조나라 군대와 맞섭니다.
화려한 영상을 내세우기 보다는 살육이 자행되는 전쟁터에서 생명과 평화를 존중하는 한 인간의 외침을 담았습니다.
블러드다이아몬드
무기구입을 위해 밀수거래를 일삼던 용병 대니 아처는 강제노역 근로자 솔로몬이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처와 솔로몬은 다이아몬드산업 부패를 취재하던 기자 매디 보웬과 함께 반란세력의 영토를 통과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데...
허브
일곱살 지능을 가진 스무살 상은은 홀로 된 엄마와 함께 살아가다 교통의경 종범을 만나 사랑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사랑마저 떠나갈 준비를 하는데...엄마와 딸 둘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하드락카페
환락과 욕망이 들끓는 클럽 파라다이스, 격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던 엘리자베스 킴은 노래가 절정에 이르자 총을 꺼내듭니다.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이 있는 하드락카페에 대한 열정을 시원한 록음악에 담은 작품으로, 지난 98년 초연해 10년간 관객 12만명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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