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이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루민(이승현)은 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학창시절 따돌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108kg까지 나갔다고 토로했다.
루민은 또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여유만만에 내가 나오네요"라며 "부끄부끄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다 못 보신 분들은 다시보기로 고고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루민은 이날 방송에서 "워낙 소심하고 낯을 가렸던 성격이라 더 그랬다"며 "유명인 아버지에 대해 여러모로 놀림도 받았다. 그 당시 친구들은 아이돌을 좋아했기 때문에 트로트를 하는 아버지가 웃음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행사에 아버지가 오지 않으셨으면 했던 적도 많다"며 "심지어 아버지가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루민은 이어 "그러던 어느날, 무대 위에 선 아버지를 보았는데 빛이 났다. 그 이후로부터 존경스럽고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특히 이날 루민은 MC들 권유로 아버지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했다.
한편 설운도 아들 루민은 포커즈의 멤버로 활동하다 탈퇴한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 설운도 아들이 루민이였구나" "루민 이해가 가네요" "화이팅 하세요" "완전 귀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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