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선수는 출전 준비는 다 끝났다며 더욱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성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4번째 프리미어리거, 이동국이 미들즈브러 입단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출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 때문인지 기쁨이 잠시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국/ 영국 미들즈브러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돼 기쁘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뛰지 못했지만 유럽에 나가 뿌듯하다. 이런 기쁨이 잠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 한 단계 통과했을 뿐이다. 더 힘든 과정이 있고, 더 잘하는 게 목표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처럼 영국 잔디에 적응하는 것을 역시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이동국/ 영국 미들즈브러
-"영국 잔디가 생각보다 질다.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충분히 볼을 잡을 수 있는 거리인데도 몸이 안나갔다. 그런 면에서 고생할 거라 생각한다"
인터뷰 : 이수진/ 이동국 선수 부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만큼 가서 잘 할 거라 믿는다."
이동국 선수는 내일 미들즈브러 입단식을 갖고, 빠르면 다음달 4일 아스널전에 첫 투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세계 최고의 빅리그에 서게 된 이동국.
4번째 프리미어 리거로서 멋진 활약상을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