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뮤지컬 '고스트' 팀은 어제(12일)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을 공연에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헌혈증 기증 할인'으로 모인 헌혈증 5,00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했습니다.
'고스트' 주연 배우인 주원, 아이비, 정영주, 이창희와 공연에 초대된 22명의 환우와 가족은 무대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원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좋은 에너지를 함께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비는 "사랑을 나누는 건 어렵지 않다"며 "건강한 사람에겐 어렵지 않은 헌혈이 환우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은 "좋은 공연을 통해 환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특별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