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4월 25일~5월 6일)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휴 직전 타겟 마케팅을 통한 수요 회복 대책사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일 정치 문제, 엔저 현상 등의 이유로 아직 전년대비 약 70%의 예약률(24일 현재)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일본인 해외여행 예약 추세를 고려할 때 연휴 직전 예약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에선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대형 단체를 유치할 수 있는 캠페인과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여행사와 함께 크루즈 방한 상품을 출시해 제주, 부산으로 입항하는 여행객을 모집하고, 후쿠오카 지역 여행사를 중심으로 꽃 캠페인을 전개해 4월 입국객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일본 대형여행사 HIS와 함께 HIS의 카카오톡·페이스북에 'SNS 방한 캠페인'을 한 달간 실시하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중 방한 일본인은 10만 5,000명이었다"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일본인 관광객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유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