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우리나라를 촬영지로 선택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엔 배우 이병헌 씨가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표작 '터미네이터'.
인류를 멸살하려는 기계 군단과 인간 저항군 사이의 치열한 전쟁을 다룬 '터미네이터'는 지금까지 총 4편이 관객과 만났습니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터미네이터' 5편, 이번엔 배우 이병헌이 출연합니다.
▶ 인터뷰(☎) :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이병헌 씨는 4월 중순에서 말쯤에 미국으로 갈 것 같고요. 정확한 극 중 캐릭터는 확정이 안 됐고…."
영어 실력이 유창한 이병헌은 지금까지 총 3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터미네이터 역을 맡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해 친한파 배우로 이름을 떨친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지난 2010년 이병헌을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병헌의 역할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 언론은 여주인공을 죽이러 온 미래전사 역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