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한류 바람 덕에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매출이 3년 사이 두 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녀시대, 투애니원, 2PM.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 YG, JYP를 대표하는 유명 아이돌 가수들입니다.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아이돌 스타에 한류 바람까지 불면서 최근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EXO 등 한류스타를 대거 보유한 SM이었습니다.
지난해 1천643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지켰습니다.
최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은 21%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YG로, 136% 올랐습니다.
'월드스타' 싸이와 지드래곤의 잇따른 성공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1천억 원 넘게 벌어들였고, 디지털 음원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의 보유지분은 30%였습니다.
박진영 대표의 JYP는 지난해 178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3년 사이 75% 늘었습니다.
국내 가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경제영토를 넓혀가는 가운데 앞으로는 어떤 수익모델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