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1930년대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만을 모은 음반 '1930s 바이올린 콘체르토 Vol.1'을 발매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길 샤함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전쟁과 경제 대공황으로 혼란이 가득했던 1930년에 전례 없이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된 것에 착안해 '음악이 어떻게 시대상을 반영하는지'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습니다.
길 샤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잡지인 '뮤지컬 아메리카'
Vol.1에는 1930년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자 현대 음악에 한 획을 그은 사무엘 바버, 알반베르크, 칼 아마데우스 하트만,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벤자민 브리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CD 두 장에 나뉘어 수록돼 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