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일 있었던 대통령 주재 '긴급민생대책회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관광 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 500억 원을 특별융자 방식으로 긴급 저리 지원합니다.
관광기금 지원 대상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단체여행의 취소나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 관광 유람선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휴양업, 관광식당업, 시내순환관광업, 휴양 콘도미니엄업 등 총 20개 업종에 이릅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기금은 관진흥법상 관광사업체의 운영자금에 한하여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지원되며, 이번 특별융자는 기존 7회의 특별융자에 비해 대출금리를 인하(0.45%)해 지원하는 첫 사례입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관광업계의 피해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광 관련 관계기관 및 관련 부처, 지자체 등과 협력해 관광안전을
이번 특별융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련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2일) 공고되며, 긴급 구제금융으로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수요자에게 조속한 융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고 즉시 시행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