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핫핑크에 발랄한 말풍선 로고가 눈에 띄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데이트의 시작과 끝'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는 야놀자입니다. 2005년 3월, 야놀자는 작은 아파트에 다섯 명이 모여 시작한 소규모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2014년 현재 야놀자는 논현동에 6층 사옥을 갖추고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중소기업이 되었습니다.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힘이 야놀자에는 있었습니다.
야놀자의 시작
야놀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숙박업체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용객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었고, 따라서 정보에 대한 니즈 또한 증가했습니다. 숙박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이 있던 야놀자의 창립자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분석은 곧 숙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텔투어 카페의 운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야놀자는 카페를 바탕으로 2005년 숙박업 포털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사이트는 순조롭게 성장했고, 2년 뒤 ‘야놀자닷컴’ 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오픈 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숙박정보가 모여있는 만큼 야놀자는 수많은 회원들과 함께 승승장구했고, 숙박정보만으로도 기업을 유지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놀자의 성공 요인은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숙박 정보뿐만 아니라, 누릴 수 있는 모든 놀이문화 콘텐츠,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갖춘 있는 전문기업이 되고자 했습니다. 야놀자를 새로 달리게 할 수많은 노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야놀자의 서비스
커플끼리 데이트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데이트 장소와 코스를 소개하는 데이트 코스 서비스, 하나하나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는 여행정보 서비스, 숙박업계 쪽으로 특화된 구인구직,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국내 호텔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호텔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콘텐츠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텔업계에도 프랜차이즈 방식을 들여와 어디에서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호텔야자와 모텔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먼저 놀자
야놀자의 직원들은 다른 어떤 회사보다 ‘노는 것’에 충실할 줄 압니다. 남들에게 노는 방법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직원들 스스로부터 잘 놀 줄 알아야 한다는 대표의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야놀자의 직원들은 새로운 조직 문화를 한껏 누리고 있습니다. '놀수'라고 불리는 '노는 수요일' 이라는 제도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휴식과 충전을 할 수 있는 하루를 주는 것 입니다.
업무에서 해방되어 같은 팀끼리 혹은 동아리끼리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놀수 전날에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회식 자리를 갖습니다. 임원과 직원을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8명을 추첨해 한 조로 만듭니다. 평소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던 타 부서 직원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놀이문화의 선두주자가 되기까지
주식회사 야놀자는 9년 만에 회원수190만,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 360만, 데이트 장소
누구나 금기시하던 모텔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린 힘을 가진 야놀자는 앞으로도 놀이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기업 문화를 보여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