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름 앞에 심심치 않게 '한류스타'라는 명칭이 붙곤 하는데요.
진정한 한류스타의 판도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에서부터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해외 유명 패션지 표지 모델은 그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 주로 차지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중반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배용준, 최지우 등이 해외 패션잡지 표지 모델로 첫 등장합니다.
이후 송혜교가 '보그' 최초의 한국인 모델이 됐고, 이영애는 여전히 표지 모델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사로잡은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패션잡지 표지를 싹쓸이한 가운데,
월드스타 싸이는 이탈리아 유명 패션지 '루오모 보그'의 표지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장식했습니다.
전 세계에 널리 유통되는 유명 패션지는 보통 표지 모델을 선정할 때 6개월에서 1년을 소비합니다.
그만큼 표지 모델은 진정한 스타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 인터뷰 : 권영한 / 패션지 하이컷 부편집장
- "영화는 관객수로 증명이 되고 드라마는 시청률로 증명되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도 톱스타를 섭외해서 표지 모델로 할 경우에는 판매량이 급증한다든지…."
한류스타로 불리는 연예인은 많지만, 진정한 한류스타인지는 패션지 표지를 보면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