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오페라극장과 솔오페라단이 공동제작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가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로마오페라극장 버전 그대로 무대에 오릅니다.
다음달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토스카 오리지널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의 배경은 1,800년 6월 로마로, 24시간 동안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과 세 남녀의 끝을 모르는 사랑의 질주가 웅장한 이탈리아풍 무대 속에서 펼쳐집니다.
솔오페라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마에스트로 파비오 마스트란젤로를 캐스팅했습니다.
라 스칼라 극장의 메인으로 활동 중인 바리톤 엘리아 파비안도 한국의 바리톤 박대용과 함께 스카르피아로 출연합니다.
아울러 로마오페라극장의 수석의상
제작사인 솔오페라단은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금상,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해외 합작 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05년 창단해 오페라 '춘희'를 시작으로 '아이다' '리골레토' 등 대형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