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있는 23종의 야생 악어를 세계 최초로 연구한 파충류 박사 브래디 바가 우리나라를 찾아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거세게 몸부림 치던 야생 악어가 잠을 자는 듯 꼼짝 않고 누워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야생악어 전문가 브래디 바 박사에게는 무시무시한 야생 악어가 마치 애완동물 같습니다.
서울대공원 초청으로 방한한 브래디 박사는 세계 각지를 돌며 재미있고 생생한 악어와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쏟아 놓습니다.
인터뷰 : 브래디 바/파충류 박사
-"파충류는 괴물이 아닙니다 아름답고 매력있는 동물입니다. 그 동물을 멸종위기에서 구해야 합니다."
인터뷰 : 브래디 바/파충류 박사
-"상자가 바뀌었습니다. 노란상자 안에 담아 왔는데 지금 누군가가 뱀 위에 앉아 있습니다."
살아있는 야생 악어를 만져본 어린이들에게 악어는 더이상 영화속 괴물이 아닌 보호해야 할 소중한 친구가 됩니다.
서예와 국악 춤이 동시에 한무대에 오르는 '필금무' 공연이 국내 최초로 충남 청양에서 열렸습니다.
서예가 이주형씨가 길이 104m의 대형 천에 시를 쓰고, 교방굿거리춤 이수자 차명희씨는 교방무를, 종묘제례악 전수자 강유경씨는 거문고 산조를 들려줍니다.
묵향과 음악, 춤이 살아 움직이는 흥겨운 한마당은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색다른 맛을 선물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 땅에서 이주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해 2004년 9월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된 대추리 주민들의 촛불집회가 이달말 이주시한을 앞두고 935일만에 종료됐습니다.
대추리 마을은 다음달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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