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치위는 3단계 전략으로 맞선다는 각오이고, 종교계도 평창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GBN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의 현재 판세는 일반적인 평가처럼 2강 1중이 아닌 3개 도시 모두가 박빙이라는게 평창 유치위의 판단입니다.
특히, IOC 위원들의 50% 이상이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부동표 공략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평창 유치위는 이에따라, 7월 4일 과테말라 총회가 열리는 당일까지 3단계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선 집행위원장/2014 평창유치위
- "3단계 분수령에 따른 유치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
1차로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행사에서 IOC 위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나머지 2개월간은 해외미디어 홍보와 IOC 위원 설득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박빙의 승부가 7월 4일 총회까지 이어질 것에 대비해, 총회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부동표를 최대한 흡수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이석종 기자 / GBN 강원방송
-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백일을 남겨놓고, 종교계도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춘천의 천태종 삼운사는, 평창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백일 불공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월도 주지/천태종 삼운사
-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백일 불공을 올리게 됐다."
29일에는 서울 조계사에서 전국 3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범불교 지지 대회가 열립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등도 전국적으로 유치 기원 기도회를 여는 등 유치 열기 확산에 나설 예정 입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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