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전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개봉 13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기업에서도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효성은 최근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명량' 입장권과 '흔들리는 마흔, 이순신을 만나다'라는 책을 사서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조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달에 읽을 만한 효성인의 도서로 '전쟁의 신 이순신'을 추천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의 경우는 '명량' 개봉 이전부터 이순신 장군의 '선승구전(先勝求戰·이기는 군대는 미리 이겨놓고 싸운다)' 정신을 본받자고 거듭 강조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레터에서 "이순신 장군의 철저한 준비 정신을 본받아 세계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효성은 이달 21일 사내방송에서 '이순신에게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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