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순두번째 맞는 식목일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많은 사람들이 나무심기에 나서는데요.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나무를 심었을지, 안영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대통령의 국립수목원 기념식수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 은행나무를 심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산림육성에 관심이 많았던 박 전 대통령은 병충해에 강하고 1000년이 넘게 장수하는 은행나무를 첫 식수 나무로 골랐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1980년 30년생 독일가문비나무를 식수했고, 노태우 대통령은 1989년 주로 산 정상에서 자라 청초한 느낌을 주는 분비나무를 심었습니다.
인터뷰 : 박광우/국립수목원 식물보호과장
김영삼 대통령은 30년생 반송을, 김대중 대통령은 14년생 소나무를 식수했는데, 수목원 직원들은 김영삼 대통령이 땅을 가장 잘 판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한 외교사절들이 경기도 수원에서 한국의 화장실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이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옆에 설치된 화성행궁 화장실과 창룡문외성 화장실 등을 둘러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 알렉산드로비치 이바셴초프/러시아 대사
-"한국의 전통시설에 훌륭하고 깨끗한 화장질이 설치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인터뷰 : 심재덕 의원
이번행사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 총회에 많은 나라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내 한 호텔이 황사철을 맞아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되는 특선메뉴 '황사 최후의 만찬'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서민석 차장/63 뷔페 파빌리온
이들 음식은 면역력을 키워주고 몸에 활력을 주는 유황 오리구이와 해삼, 한방
자연과 환경을 테마로 한 이색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패션과 함께, 태초에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