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첫 해외 팬미팅…"가능성 입증"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일,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한 해외 첫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서프라이즈'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달리 신인 남자 배우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해 최근 홍콩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팬 미팅을 가졌습니다.

지난 24일 홍콩 공항에 입국한 '서프라이즈'를 보려고 공항엔 200여 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북새통을 이뤄 공항 출구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홍콩 팬들에게 "홍콩을 밟은 순간부터 시작해 이렇게 환영과 함께 저희의 데뷔 1주년까지 챙겨줘서 무척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현지 관계자는 "서프라이즈가 최선을 다해 팬들을 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수가 아닌 배우 그룹이란 것이 무척 신선하게 와 닿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프라이즈' 멤버 이태환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엉뚱남 오태석 역을 맡았으며, 같은 팀 멤버 강태오는 한국 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습니다.

또한, 서강준은 KBS2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에 '엄친아' 윤은호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