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내일(17일) 저녁 7시 30분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인천시는 일단 '희망적'이라는 평가 아래 막판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북인천방송 이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도 델리와 지난 2년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쳐온 인천시는 내일(17일) 있을 OCA 총회에서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최종 승부를 벌입니다.
OCA 회원국은 총 45 개국, 이중 과반수인 23표 이상 얻은 도시가 개최지로 최종 결정됩니다.
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치위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그리고 서아시아에서 인천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1개국은 '접전' 인도가 위치한 남아시아 8개국은 '열세'가 예상됩니다.
인천시는 총회 직전까지 펼쳐질 막판 유치활동에서 부동표의 절반만 확보하면 '유치 안정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최종 표결에 앞서 진행될 50분 간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인천의 도시 인프라의 비전을 강조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메시시와 문광부 장관의 지원연설이 보태 아시아 각국의 표심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05년 6월 정부의 승인을 거쳐 OCA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약 2년간 치열한 유치활동을 펼쳐온 인천시.
내일이면 그 노력의 결과가 나옵니다.
북인천방송 뉴스 이현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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