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와 관련된 친부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차승원의 아들인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났으며 명예 훼손과 관련해 손해배상 금액으로 1억여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머트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보도된 배우 차승원 씨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머트 측은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머트 측은 또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남성은 차승원의 부인이 차승원을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차노아이며 차승원이 마치 차노아를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1억원을 요구했다.
이 남성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차승원 부인 이수진씨와 오랜 교제 끝에 지난 1988년 3월 결혼했다가 같은 해 5월 차노아를 낳은 후 19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남성은 "차승원 부부의 거짓말에 화가 나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과 결혼 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수진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등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차승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차승원, 정말 멋있다" "차승원, 진정한 아버지다" "차승원, 친부는 고마워해도 모자랄 판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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