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오형돌탑'에 얽힌 사연이 소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 매체는 지난 7일 죽은 손자를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가 10년에 걸쳐 지극정성으로 금오산에 오형돌탑을 쌓은 사연을 보도했다.
험하기로 유명한 금오산 정상부에는 '오형돌탑'이라는 명소가 있다. 이곳은 죽은 손자를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가 10년에 걸쳐 지극정성으로 돌탑을 쌓은 곳이다.
태어나 등교를 단 하루밖에 못 한 손주를 위해 '오형학당'이라는 돌탑을 쌓게 되었다는 것이다.
할아버지의 손주는 뇌 병변 장애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말하지도 걷지도 못했다. 할아버지는 자식들 대신 아픔을 겪고 있는 손주를 대신 돌봐왔다. 하지만 지극정성으로 길렀음에도 손주는 10살이 되던 해 패혈증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손주가 좋은 곳으로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돌탑을 쌓았다. '오형돌탑'이라는 이름은 금오산의 '오'자와 손
금오산 오형돌탑 사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오산 오형돌탑 사연, 안타깝다" "금오산 오형돌탑 사연, 할아버지의 사랑이 아름답다" "금오산 오형돌탑 사연,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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