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사택지적비' /사진=문화재청 |
부여 사택지적비 보물 지정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일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부여 사택지적비'와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를 비롯한 국유 및 민간 소유 문화재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이 중 '부여 사택지적비'는 백제 의자왕 대의 고위 관직인 대좌평(大佐平) 사택지적(砂宅智積)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백제인이 제작한 현존 유일한 비석 형태의 유물입니다.
이 비석은 백제 후기 권력층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또한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은 백제의 높은 문화 수준을 잘 보준다고 평가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물로 지정예고된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는 경주 궁성과 인접한 월지에서 출토된 초의 심지를 자
문화재청은 이 가위가 일본 정창원에 소장돼 있는 금동가위의 생산지를 밝혀준 근거 유물로 8세기 한일교섭사의 중요자료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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