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2014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콘퍼런스'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 콘퍼런스'가 오는 6일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3회를 맞는 기능성 게임 콘퍼런스는 '협업'을 주제로 게임 고유의 특성인 재미 요소와 몰입 요소가 교육, 웨어러블, 재난방지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됐을 때의 성공사례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선 관련 공공기관, 해외 전문가, 학계 등에서 기조연설을 모두 7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청 강연자와 청중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해 토론하는 좌담 형태의 포럼 방식도 도입됩니다.

첫 번째 강연은 기능성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육성과 관련한 정부 지원정책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것으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최훈 실장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섭니다.

두 번째 강연자는 기능성 게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 이고르 메이어(Igor Mayer) 교수로, 유럽에서의 기능성 게임 성공 사례와 요인을 분석합니다.

국내 최초로 호서대에 게임학과를 개설한 김경식 교수는 세 번째 강연에서 기능성 게임 선진국 네덜란드의 산업탐방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기능성 게임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입니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에는 기능성 게임이 일상생활의 안전, 편의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소방재난본부의 '재난훈련 게임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드리머스 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소니스트의 계산 학습 앱인 '블랭키스트' 등 기술 전시와 네트워킹 파티 등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일반인, 개발자, 업체 관계자 등 기능성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