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량웬총이 8언더파로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남서울 컨트리 클럽입니다.)
[앵커] 중국 선수가 첫날 1위를 기록했네요.
강)
예 그렇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26회 매경오픈 첫날 경기가 방금 마무리됐습니다.
중국의 량웬총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를 기록했고, 미국의 마이클 브라운이 6언더파 66타로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리처드 리와 유종구 선수가 4언더파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백전노장 최상호 선수는 후반들어 부진하며 1언더파 공동 16위에 그쳤고, 지난해 챔피언 석종율 선수 역시 같은 성적에 머물렀습니다.
호주의 장타자 스콧 핸드는 이븐파에 그쳤지만, 첫번째 홀인 10번홀에서 티샷이 320미터까지 나가는 괴력의 장타로 갤러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김경태 선수의 어프로치 샷도 홀컵에 바짝 붙이면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선선한 날씨 속에 23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적도 좋았습니다.
첫 날부터 격전이 펼쳐진 매경오픈은 2라운드에서는 65위 선수까지만 컷오프를 통과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대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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