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경태가 결국 일을 냈습니다.
김경태 선수는 제26회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앵커> 박진성 기자, 김경태 선수가 결국 우승을 했네요
<기자> 네. 남서울 CC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김경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라운드 중반까지 중국의 량웬총과 숨막히는 접전을 펼치던 김경태는 후반 경기에 들어서면서 확실한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김경태는 후반들어 10번,11번 홀에 이어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로 그린재킷을 입었습니다.
사흘연속 선두를 달리던 중국의 량웬총은 11번홀과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후반들어 샷이 무너지며 오늘 하루만 1오버파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김경태는 오늘 매경오픈 우승으로 지난주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 이어 한국 골프 사상 첫 프로 데뷔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선두 다툼과는 별개로 3,4위권은 아마츄어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뉴질랜드 고등학교 유학생인 열일곱살의 이진명은 오늘 하루만 7타나 줄이며 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고등학생인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비오도 오늘 하루만 6언더를 추가하며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백전노장 최광수도 오늘 3언더를 추가하며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
오늘 남서울 CC는 휴일을 맞아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김경태 선수의 프로 데뷔 2연승을 축하해줬습니다.
지금까지 남서울 CC에서 mbn 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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