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 공연이 열립니다.
가볼만한 문화 행사 이성희 기자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인 비발디의 사계.
이번에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연주로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내일(12일)과 오는 16일 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모처럼 사라 장의 실내약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연은 하반기에 음반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죽음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엇갈린 사랑을 그린 연극 폭풍의 언덕.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멜빌의 '모비딕'과 더불어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연극 '갈매기'에서 우유부단한 소설가를 연기했던 김태훈이 야수적 주인공 히스클리프로 변신하고, 김보나가 히스클리프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캐서린과 캐서린의 딸을 동시에 맡았습니다.
배우들의 사랑과 슬픔, 격정 등을 섬세한 춤으로 표현해내 마치 무용극과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일본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 가네코 가즈시게 소장이 기증한 문화재 60여점을 엄선한
7월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칠기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입니다.
칠공예는 아시아가 내세우는 세계적 명품으로, 칠기는 히말라야에서 태동해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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