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란 일본의 '떡국'…우리나라 떡국과 많이 다른데?
↑ 조니 /사진=네이버 |
조니란
조니(雑煮, ぞうに)는 일본에서 설날에 먹는 떡국입니다.
구운 찰떡, 어육, 야채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한국의 떡국과 비슷하며 가래떡이 아니라 찰떡을 사용하는 게 다릅니다. 국물도 간장국이나 된장국을 사용합니다.
일본어로 '조(雑)'는 "다양한 재료를 섞는다", '니(煮)'는 "끓이다"의 뜻입니다.
따라서 조니는 글자 그대로 "다양한 재료를 섞어 끓인다"는 의미로, 떡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이는 요리법을 표현한 이름입니다.
조니는 전통적으로 정월 초에 먹는 일본식 떡국으로, 지역 및 가정에 따라 그 요리법과 사용되는 식재료가 다양합니다.
조니는 신불에 올렸던 떡과 고기, 야채 등의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끓여 먹던 헤이안 시대의 하가타메 전통에서 유래되어 무
새해를 시작하는 정월에 주로 먹는 조니는 각 가정의 풍습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집 온 며느리는 시댁의 조니를 그대로 계승해야 하는 관습이 있었으며 오늘날에는 결혼 후 시댁과 친정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조니의 요리법을 절충해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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