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배우 하정우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하정우가 재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 속 웃음코드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사랑한 대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그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 속 대사를 언급하며 "사무장을 불러서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우시장이냐 마장동이냐?'라며 따지는 장면이 있다”며 "그 말이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 웃더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래서 비행기를 돌렸느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비행기가 이미 떴기 때문에 못 돌렸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하정우 분)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
힐링캠프 하정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하정우, 재치있다” "힐링캠프 하정우, 땅콩회항 언급했구나” "힐링캠프 하정우, 영화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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