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실형 글램' '글램 해체''이병헌 이지연 문자 내용''이병헌 이지연 카톡'
이병헌 협박 사건에 연루돼 실형 선고받은 김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이 해체됐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글램이 최근 해체를 결정했고 멤버들은 앞으로 각자의 길을 걷는다”고 밝혔다.
팀 멤버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앞으로 그룹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걸그룹 글램(박지연, 미소, 다희, ZINNI)은 지난 2012년 데뷔한 이래 3년 만에 해체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형사 9단독 법정(정은영 판사)서 김다희와 이지연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년 2월형을 선고했다.앞서 지난해 두 사람은 이병헌에게 50여억원을 요구했다. 또 응하지 않을 경우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다 이병헌씨로부터 고소 당해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재판에서 이병헌과 연인관계 사이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협박은 일방적 이별 통보를 받고 성적 대상에 불과했다는 배신감에 우발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 내용을 볼 때 이씨가 연인으로부터 일방적 이별 통보를 받아 배신감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이씨를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느낄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씨는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을 연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씨의 협박이 '금전적 동기에 의한 계획적 범행'이라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하면서 "동영상이 일반에 유포되지는 않았고 유부남인 피해자도 나이가 어린 피고인들과 어울리며 과한 성적 농담을 하는 등 이성으
글램 해체·김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글램 해체·김다희, 실형 선고 받았군” "글램 해체·김다희, 연인 관계 인정 안됐네” "글램 해체·김다희, 50여억원 요구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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