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의 장위안이 유명세를 탄 뒤 본업인 학원 강사일을 등한시하면서 입시를 코앞에 둔 수강생들을 외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한 매체는 "중국 출신 방송인이자 학원강사 장위안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해온 강남 소재 A어학원에서 무단결근을 수차례 해오고 불성실한 지도로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는 내용이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전해졌다"며 A어학원 측과 만났다.
A어학원은 "장위안이 중국어면접 수업, HSK6급 수업, 에세이대비반 등을 맡고 있다"며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지각, 통보 결근, 무단결근 등을 자주 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돌연 다른 학원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갑자기 예정된 강좌가 폐강되기도 했다"며 "학원 측과 학생들은 방송을 통해 포장된 장위안의 이미지를 지켜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장위안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고 대신 현재 그가 근무하는 어학원을 통해 '장위안의 한국어가 어눌하니 기자와 직접 말하기는 힘들다'는 답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장위안은 이들을 통해 "나는 무단결근을 한 적이 결코 없고 학원 측에서 제시한 무단결근일에는 사전에 미리 통보했으며 타강사로 대강을 했기에 학생들이 입은 피해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A어학원과 학생들이 언론과 접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장위안과 계약을 맺은 어학원 측은 A어학원에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등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위안은 지난
장위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위안, 어떻게 된 걸까?" "장위안, 한국어가 서툴러서 오래 걸리겠네" "장위안, 정말 불성실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