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남규리, 이벤트 경기서 세계챔피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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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이벤트 경기에서 게임 '철권'의 세계챔피언을 꺾었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는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이하 '철권7') 런칭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와 철권 세계챔피언 배재민의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별기린'이라는 닉네임의 남규리는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클라우디오를 고른 배재민과 경기에 돌입했다.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남규리는 배재민에게 필살기를 맞으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나가 승리를 챙겼다. 4라운드를 배재민에게 내준 남규리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필살기를 사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벤트 경기인 데다가 배재민이 상대를 감안해 다소 사정을 봐줬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철권 마니아로 이미 유명한 남규리의 실력도 뛰어났다는 평이다.
남규리 철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규리 철권, 이벤트 경기였구나” "남규리 철권, 마니아였네” "남규리 철권, 같이 게임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