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선수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밤에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립니다.
박세리는 앞으로의 목표를 '그랜드슬램'과 '올해의 선수'로 잡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IMF 금융위기로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LPGA 우승으로 할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 넣었던 박세리가 미국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합니다.
박세리는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시작되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나면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는 23명.
박세리는 24번째로 가입하면서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연소라는 기록도 갖게됩니다.
박세리는 이미 메이저대회 5승과 투어대회 18승 등으로 '명예의 전당'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이번 맥도널드챔피언십 출전으로 10시즌을 활동해야 한다는 마지막 기준을 채웠습니다.
이제 박세리에게 남은 것은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올해의 선수상.
박세리는 맥도널드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 두가지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골프역사에 이어 세계 골프사에 박세리 선수가 어떤 족적을 남기게 될지, 국민들은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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