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이블TV의 현 주소와 최신 방송·통신장비 등 미디어 발전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늘(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막 현장을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로 5번째 맞이하는 KCTA 2007 개막현장!
전세계 천 여개 미디어기업을 비롯해 관계자 천 오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개막식장에서 오지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 케이블TV와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인터뷰 : 오지철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유료 방송시장의 새로운 경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IPTV의 등장을 앞두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듯이 우리가 안고 있는 난제들을 잘 해결하면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케이블 TV 이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방송 매체의 역할 수행을 위해 관계자들이 더욱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창현 한국방송위원회 위원장은 케이블TV가 디지털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조창현 / 한국방송위원회 위원장
-"정보화 시대에 전국민이 디지털 기술로 인한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된 데에 케이블TV가 큰 역할을 해 주십사하는 부탁입니다."
조 위원장은 또 지역의 매체로 자리매김한 만큼 방송의 공적 기능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디어관련기업들의 다양한 전시와 미디어전략 등에 관한 세미나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 강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KCTA 2007 행사는 국내외 디지털 케이블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다가 올 방송ㆍ통신 융합 시대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서 케이블tv공동취재단 강혜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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