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래학자인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가 2030년대에 한국은 세계를 이끌어갈 11대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혁명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제5회 방송 기자재 전시.콘퍼런스에 참석한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
2030년대에는 한국이 세계를 이끌어갈 11대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자크 아탈리/ 프랑스 미래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제도 개선이나 가족 정책의 개혁, 이민정책의 개혁 등 사회계층간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샌드위치론'에 대해서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자크 아탈리/ 프랑스 미래학자
-"중국은 노동력을 강점으로, 일본은 하이테크 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나라 가운데서 한국의 입지는 좁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볼때, 중국과 일본, 한국은 상호 중요한 무역상대국이다."
미디어 산업과 관련해 앞으로 인쇄매체는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자크 아탈리/ 프랑스 미래학자
-"앞으로 미디어 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동안 유료로 이용됐던 정보들이 무료화 되면서 특히 신문은 큰 변화를 접하게 될 것이다. "
TV나 케이블 방송들도 새로운 미디어 매체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양질의 콘텐츠
자크 아탈리는 남북한의 바람직한 통일방안으로 상호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남북간의 문화, 그리고 체제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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