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창작 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매화를 소재로,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가무극 형식으로 담아낸 공연이다. 갤러리에서 시작해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의 이야기로 자연스레 넘어가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특히 매화에 얽힌 각 에피소드들은 어느 특정한 시점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와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겨울과 봄 어딘가에 존재하는 환상의 시공간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 사진= 서울 예술단 |
뿐만 아니라 극작가 배삼식과 연출가 임도완과의 만남으로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임도완은 연출은 “무대 위의 이미지와 대사가 관객이 살아온 삶과 맞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복잡하고 아픈 세상에서 잠시나마 위안과 즐거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바람의 나라’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뿌리 깊은 나무’ 등 창작가무극을 선보인 서울예술단의 신작으로, 오는 3월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