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가수 별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하하는 "기자의 짓궂은 질문에 욱해 혼전순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결혼식을 11월로 잡았고 8월에 발표했다”며 "친한 기자들이 스킨십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는데 답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안아준 것밖에 없었고 지켜줬는데 억울하더라”면서 "욱한 마음에 '혼전순결' 이야기를 꺼냈고 이후 별과 어머님께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동반 출연한 별은 "발표해놓고 나니 이미 와이프가 된 갓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 "하하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고 말했다.
하하는 "너무 답답해 소리도 많이 질렀다”면서 "남자는 머리와 마음, 몸이 달라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별은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혼인신고를 하고 미니 웨딩을 진행했다”며 "웨딩 촬영 당시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울먹였다. 이어 "생전에
힐링캠프 하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하하, 별과 예쁘게 살길 바란다” "힐링캠프 하하, 별과 같이 출연했구나” "힐링캠프 하하, 별과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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