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씨의 억대 도박 의혹을 제기했던 시사저널USA는 후속 보도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인데요.
하루 이틀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후속 보도 내용은 무엇일지,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억대 도박 의혹을 놓고 태진아와 시사저널USA 간의 이견이 크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태진아가 거듭해서 시사저널USA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말하자 시사저널USA는 후속으로 이번 주에 2차 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시사저널USA 브레드리 김 기자는 메시지를 통해서 "(증거) 확보는 끝난 상태", "이루까지 시리즈로"라고 말해 곧 태진아의 아들인 이루가 도박했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는 "이루가 게임하는 것을 확실히 봤다"며 "3인 게임 확인", "아들 둘 본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태진아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는데 첫째 아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두 번째 아들은 인기가수 이루입니다.
이번 도박 사건이 불거지자 이루는 SNS를 통해서 "기자면 기자답게 취재 나와요"라며 불쾌한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시사저널USA가 태진아에 대한 2차 보도를 예고하자 해당 언론사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시사저널USA는 우리나라에 있는 시사저널과는 다른 매체로 소수의 기자가 있는 영세한 규모의 미국 현지 언론사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