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길 따라서', '한 사람', '내 님의 사랑은' 등 주옥같은 포크 음악을 빚어낸 싱어송라이터 고 이주원 씨의 6주기를 맞이해 음악 활동을 같이 했던 선후배와 팬들이 모여 추모 무대를 마련합니다.
오는 15일 신촌 인디톡 홀에서 열리는 추모공연에서는 이주원 씨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면서 음악 세계를 재평가받을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이번 공연은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억되고 애창되고 있는 이주원 씨의 음악이 우리 대중음악사에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공연에는 우리 가요사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었던 노래그룹 '따로 또 같이'에서 함께한 강인원, 포크 음악의 태동기에 인연을 맺어 음반에 참여했던 우순실과 당시 추억의 이야기를 들려줄 양병집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합니다.
음악을 통해 같이 공감하며 활동했던 조동진이 창설한 '하나음악사단'
출연 가수들은 모두 일체의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