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2차 포스터 공개’ ‘화정 차승원 이연희’ ‘화정 김재원 차승원 이연희’ ‘화정 광해군 정명공주’
‘화정’의 주요배역들의 캐릭터 특색을 담은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7일 차승원·이연희·김재원·서강준·한주완·조성하가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해군’역을 맡은 차승원은 검은색 세자복 차림새로 등장한다. 그는 굳게 다문 입술과 위엄 있는 눈빛으로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강렬한 눈빛 끝에는 쓸쓸함과 슬픔이 서려있다.
베일에 싸인 적통 ‘정명공주’로 등장하는 이연희는 암적색 저고리와 쪽빛 치마, 화사한 노리개 자태와 정갈한 자세에서 기품과 단아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는 여성스러운 비주얼과 반대로 강단 있는 눈빛을 뿜어내 광해(차승원), 인조(김재원 분)와 대립각을 세울 다부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심가 ‘인조’로 변신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평소의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180도 달라진 날 선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하게 수놓은 곤룡포를 걸친 김재원은 웃음기가 싹 가신 서늘한 얼굴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조’로 완벽 변신했다.
극중 막역지우 ‘홍주원’과 ‘강인우’로 등장할 서강준과 한주완은 극과 극의 한복 자태로 시선을 끈다.
서강준은 냉미남 홍주원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살린 푸른빛 모포로 도도하고도 지적인 매력을 뽐낸다. 강인우 역의 한주완은 한양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상미남 캐릭터답게 연보라색 모포와 따뜻한 눈빛으로 다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시에 강인우의 아버지이자 막대한 부를 지닌 조선의 대 부호 강주선 역의 조성하는 여유롭고 기품 있는 표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김종학 프로덕션은 “인물이 없어 화제를 모았던 ‘화정’의 메인 포스터와 달리 두 번째 포스터는 인물을 중심에 두고 제작했다”라며 “‘화정’이 조선 정치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투쟁을 그릴 만큼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아숨쉬며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김종학 프로덕션과 협력한
화정 포스터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정, 너무 기대되는 드라마” “화정, 빨리 보고 싶다” “화정, 매주 어떻게 기다릴 지 벌써 걱정되는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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