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최희암’, “연세대 전 감독인데 지금은 고려XXX 사장”

‘우리동네 예체능’ 연세대 전 농구 감독 최희암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2주년 특집 ‘어게인(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 특집으로 농구계 전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연세대 전 농구 감독인 최희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세대의 전성기를 이끈 명장 최희암 감독은 남다른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트의 독사’ 연세대 농구 감독을 맡았던 최희암”이라며 “현재는 고려○○○ 사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에 강호동은 “연세대 출신 감독인데, 고려○○○ 사장을 하고 계신다”며 “연세대와 인연은 끊은건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희암은 “(과거 코트의 독사 였는데) 중계방송 할 때는 선한 얼굴을 하고 계시더라. 연기였냐”는 질문에 “내가 천성이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본 경기에 앞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되자 정형돈은 최희암 감독의 눈에 띄기 위해 MBC ‘무한도전’ 응원단에서 익힌 연대와 고대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형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희암 감독은 “형돈아 미안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최희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최희암, 연세대 레전드였지” “우리동네 예체능 최희암, 우지원 선수는 안 늙나봐” “우리동네 예체능 최희암, 진짜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