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뮤지컬 ‘엘리자벳’ 티저 영상서 고음 폭발

[MBN스타 김진선 기자] 가수 세븐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티저 영상이 화제다.

지난 23일 SNS와 유튜브에 ‘엘리자벳’에 죽음 역으로 출연하는 세븐(최동욱)의 티져 영상이 공개됐다.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änger)는 ‘엘리자벳’에서 대표 넘버로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 곡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세븐은 특유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하늘을 찌를 듯한 고음으로 ‘그림자를 길어지고’를 완성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 사진= 엘리자벳 티저 영상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이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죽음(Der Tod)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 현대적인 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세련된 무대 예술은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의 1차 티켓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한 작품이다.

오는 6월13일부터 9월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 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조정은, 신성록, 가수 세븐 등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