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평창 군민들은 착실하게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한 이상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평창의 표정, YBN 박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둔 평창군청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공무원들은 과테말라 현지에서 시시각각 전해지는 현장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계올림픽 업무를 담당하는 스포츠 사업단 직원들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과테말라에 파견돼 있는 평창군청 공무원들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평창군청 내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유치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권순철 / 평창군 부군수
-"미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평창 유치 다 된게 아니냐 다만 발표를 기다리는게 아니냐는 그런 말도 있었고... 2003년도에 한번 실패했기 때문에 재수생으로 실사준비를 최대한 준비해 평창은 틀림없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청 광장에서는 5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될 군민 유치기원 행사를 위해 무대 설치가 한창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유치기원 걷기대회와 개최지 결정결과를 군민들과 함께 관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유치 결정시 미리 준비된 권혁승 평창군수의 축하 글이 낭독되고 2014개의 오색 풍선이 평창의 하늘을 수 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평창군청에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들이 일찍 도착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정민 / YBN 기자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5일 오전, 평창 유치 결정의 낭보가 이곳 평창 군청 광장까지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YBN뉴스 박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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