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
옹달샘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대표로 사과문을 읽으며 “방송하면서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면서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데 대해 “경찰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그 외 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고소인이) 상처받고 기억하기 싫은 일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방송 하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하차하겠다거나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결례가 될 것 같아”며 “방송국의 뜻에 맡기겠다. 기회를 주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
앞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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